90년대 최고 액션 게임의 귀환
원작 감동과 향수 살려… MMORPG 재미도

/ 카카오게임즈
25일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신작 ‘콘트라: 리턴즈’를 정식 출시했다. / 카카오게임즈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콘트라: 리턴즈’로 게임계에 불고 있는 뉴트로(New-tro·새로운 복고) 열풍에 합류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25일 텐센트와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가 공동 개발한 모바일 신작 ‘콘트라: 리턴즈’를 정식 출시했다. 

‘콘트라: 리턴즈’는 90년대 전자오락실을 풍미했던 최고의 액션 게임 ‘콘트라’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아케이드 액션 게임이다. 이에 지난 달 21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후 100만명 이상의 예약자를 모으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게임업계의 뉴트로 열풍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 ‘뉴트로’는 기존의 과거 향수를 추억하는 중장년층은 물론 새로운 문화 흡수율이 높은 신세대 호기심을 자극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콘트라: 리턴즈’는 친숙한 캐릭터인 ‘빌’과 ‘렌스’ 외에도 기존의 스토리와 핵심 콘텐츠를 재연해 원작에서 느꼈던 감동과 향수를 선사한다. 또한 ‘액션’, ‘스테이지’와 ‘보스몹’, ‘BGM’ 등을 그대로 재현해 이용자들의 추억 속 ‘콘트라’를 모바일로 완벽히 소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원작 게임의 캐릭터와 핵심 스킬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오락실에서 즐기던 슈팅 게임의 생생한 손맛과 간단한 조작법을 모바일로 옮겼다. ‘클래식 듀오 모드’와 ‘아케이드 원코인 모드’로 오락실 2인용 게임의 묘미도 살렸다. 

모바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들도 있다. 캐릭터와 무기 레벨업, 스킬 학습  등으로 ‘콘트라’식 MMORPG를 보여준다. 다채로운 PvE(Player vs Environment), PvP(Player vs Player) 모드도 마련돼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콘트라: 리턴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게임 다운로드 후 로그인만 해도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지급한다. 또, 출석 이벤트로 ‘영웅 케이틀린’과 ‘블루 등급 무기 캐틀링’ 등 게임 아이템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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