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기록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기록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전 세계 최고의 화제작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의 흥행 기록이 계속되고 있다. 박스오피스 정상은 물론, 개봉 5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급 대기록을 작성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28일 하루 동안 143만3,61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토요일인 27일에는 166만3,682명을 불러 모아 주말 동안 무려 300만이 넘는 관객수를 기록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조슈 브롤린 분)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2019년 ‘캡틴 마블’까지 그간 총 21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세계관을 구축해온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2번째 영화로 페이즈3 대미를 장식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첫날 역대 최고 오프닝 134만명,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에 이어 단숨에 5일째 500만과 600만 관객을 모두 돌파하며 개봉 첫 주 5일간 누적 관객수 631만5,635명이 영화를 관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신과함께-인과 연’(2018)이 개봉주에 세운 619만3,754명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유일한 대항마는 ‘뽀통령’ 뽀로로가 꼽힌다. 지난 25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은 지난 28일 12만2,75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7만5,104명이다. 이어 전도연·설경구 주연의 영화 ‘생일’이 뒤를 이었고, MCU의 또 하나의 히어로무비 ‘캡틴 마블’이 박스오피스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