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2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패스트트랙을 둘러싸고 여야 간 극한 대치가 이어지면서 진보와 보수진영이 뭉친 것으로 분석됐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이 상승했고, 무당층이 2주째 상당 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44주차 주간집계 대비 1.9%p 오른 39.9%를 기록하면서 3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9.5%p나 오른 43.7%였고, 광주·전라에서도 8.9%p 상승한 58.9%를 나타냈다.

자유한국당도 지난 주 대비 2.6%p 오른 34.1%3주째 상승했다.

한국당 지지율 상승은 영남권에서 주도했다. 대구·경북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6.3%p나 폭등한 57.8%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6.5%p 오른 39.9%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주 대비 0.4%p 오른 5.7%였고, 정의당은 2.3%p 내린 5.5%였다. 민주평화당 역시 지난 주 대비 1.4%p 내린 1.3%로 다시 1%대로 하락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 주 대비 0.2%p 오른 1.7%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1.4%p 감소한 11.8%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4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