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6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패스트트랙을 둘러싸고 여야간 극한 대립이 이어지면서 진보와 보수층이 결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무당층은 2주 연속 감소한 반면,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1주일 전 4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1%p 오른 40.1%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 상승은 중도층이 결집하면서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7.7%p 상승한 41.4%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도 지난 주 대비 1.5%p 오른 33.0%로 3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문재인 정부 집권 후 주간집계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9.9%p 오른 51.4%를 기록함으로써 50%를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지난 주 대비 5.1%p 상승한 38.5%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지난 주 대비 1.6%p 내린 6.2%였고, 바른미래당 또한 0.1%p 하락한 5.2%였다. 민주평화당도 지난 주 대비 0.4%p 내린 2.3%였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 주 대비 0.1%p 오른 1.6%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1.6%p 감소한 11.6%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1일 제외)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2,01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6.3%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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