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휘가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에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관객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스트드림시노펙스 제공
배우 이동휘가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에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관객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스트드림시노펙스 제공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이동휘가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으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소감을 전했다.

이동휘는 지난 1월 개봉한 ‘극한직업’으로 ‘천만 배우’ 타이틀을 얻었다. ‘극한직업’은 누적 관객수 1,6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영화 흥행기록 2위에 올라있다.

극중 이동휘는 마약반의 고독한 추격자 영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처음부터 끝까지 형사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동료들이 정신을 차리도록 현실을 자각시키는 인물로 분한 이동휘는 자칫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 캐릭터를 결코 심심하지 않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이동휘는 뜨거운 인기를 보내준 ‘극한직업’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10일 진행된 영화 ‘어린 의뢰인’(감독 장규성)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무한히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신기하고 얼떨떨한 마음이지만 정말 감사한 마음이 크다”면서 “살면서 그런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 감사함이 앞으로 일을 해나감에 있어서 너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진심을 전했다.

촬영 때부터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던 ‘극한직업’ 주역들(류승룡·진선규·이하늬·공명·이동휘)은 여전히 서로를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절친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동휘는 “여전히 돈독하다”면서 “공백기 후에 복귀한 현장이 ‘극한직업’이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선한 영향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즐겁고 유쾌하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 인생에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동료들이었다”면서 “그 작품을 했기 때문에 ‘어린 의뢰인’을 잘 해낼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천만 배우’ 이동휘는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어린 의뢰인’으로 관객과 만난다. ‘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감동 드라마다. 극중 이동휘는 충격적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정엽으로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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