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오는 13일 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전국 497개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국토부가 오는 13일 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전국 497개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소규모 건설공사 특별 현장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는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대책(4.11)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12일 국토부는 오는 13일부터 6월28일까지 소규모 건설공사 특별 현장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로·철도·공항·아파트·건축물 등 전국 497개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 국토부 본부와 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 산하기관 담당자와 기술지원을 위한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총 15개반 467명의 점검인력이 투입된다.

추락 가능성이 큰 높은 장소에서의 작업, 타워크레인 작업 등 고위험 공사에 대한 안전조치 적정성은 물론, 흙막이 등 가시설물 설치 상태 등 인접 구조물 보호 조치의 적정여부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계획이다.

특히 497개 건설현장 중 100개 건설현장은 3일전 예고 후 실시하는 통상적인 점검방식이 아닌 불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위법행위가 적발된 건설현장은 작년부터 이어온 무관용 원칙이 적용된다. 공사중지, 영업정지, 벌점·과태료 부과 등 엄중히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대책 및 건설안전 사고 사례에 대해 전국 건설공사 현장 기술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2019년 상반기 건설기술자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 구헌상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점검 및 교육을 통해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공공현장에서 먼저 시스템 작업대 사용을 확대해 추락 안전사고 예방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철저히 추진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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