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지도부가 13일 공식 출범했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12일) 국회에서 원내부대표단 10명 인선을 발표했다. 이후 신임 원내지도부는 첫 일정으로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지도부가 13일 공식 출범했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12일) 국회에서 원내부대표단 10명을 발표했다. 이후 신임 원내지도부는 첫 일정으로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지도부 구성이 완료됐다. 지난 8일 당선된 이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변인에 박찬대·정춘숙 의원, 원내부대표로 김영호 의원을 임명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이원욱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했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원내부대표단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신임 부대표단은 유능성·탕평, 보궐선거 당선자 발탁, 지역별·상임위별 안배 등을 기준으로 모두 10명의 의원이 임명됐다.

기준에 따라 임명된 의원은 ▲김영호(행정안전위·서울) ▲맹성규 (보건복지위·인천) ▲이규희(국토교통위·충청) ▲서삼석(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호남) ▲표창원(법제사법위·경기) ▲고용진(정무위·서울) ▲김정호(기획재정위·부산경남울산) ▲제윤경(정무위·비례) ▲박경미(교육위·비례) ▲임종성(국토교통위·경기) 등 10명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13일, 신임 원내대표단 출범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이 원내대표는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임 원내대표단 인선과 관련해 “형식적으로 전날(12일) 이원욱 원내수석이 원내대표단 구성을 발표해 완료됐지만, (오늘) 현충원을 참배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영령 앞에서 ‘국민 모두가 잘 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바람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원내대표단 구성이 완료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내대표단 인선 이후 국회 정상화와 관련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소통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신임 원내대표단 출범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나경원 원내대표와) 수시로 대화하고 통화하고 만나야 된다고 생각한다. 어제 조계사에서도 만났고, 수시로 통화하고 그러지만 이제 일상적으로 만나고 그런 과정에서 소통을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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