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13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8주 연속 40% 후반대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갈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주일 전 5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5%p 낮은 48.6%(매우 잘함 24.8%, 잘하는 편 23.8%)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0%p 오른 47.0%(매우 잘못함 43.7%, 잘못하는 편 12.3%)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5%p 감소한 4.4%였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9일 50%를 넘어섰다. 문 대통령 취임 2주년 언론인터뷰가 있던 9일 긍정평가는 50.6%였고, 부정평가는 45.8%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6.9%p 내린 43.4%(부정평가 53.6%)였고, 광주·전라에서도 6.9%p 하락한 62.2%(부정평가 33.9%)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2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6.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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