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유튜브가 또 다시 성장했다. 지난 한달간 388억분의 사용시간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15일 시장조사기관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4월 스마트폰에서 가장 오래 사용한 애플리케이션(앱)은 유튜브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지난 한달간 388억분의 사용시간을 기록했다. 

유튜브는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했다. 지난해 4월 유튜브 사용시간은 258억분으로 집계된 바 있다. 아울러, 1인당 평균 사용기간 역시 지난해 4월(882분) 대비 35% 증가해 1,188분을 돌파했다. 유튜브는 이번 조사에 포함된 앱 가운데 평균 사용시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앱으로 확인됐다.

월 사용자(MAU)는 지난해 4월 2,924만명에서 올 4월 3,271만명으로 12% 증가했다. 또, 유튜브는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이상의 모든 세대에서 가장 오래 사용한 앱으로 드러났다. 세대별로는 △10대 1,895분 △20대 1,652분 △30대 988분 △40대 781분 △50대 1,045분 등이다. 

와이즈앱은 “유튜브는 전 세대를 합쳐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이라며 “50대 이상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10대와 20대 보다는 작지만 이용자가 크게 증가했다. 50대 이상의 총 사용시간은 전 세대에서 1위인 101억분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