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16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5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오른 48.9%(매우 잘함 26.2%, 잘하는 편 22.7%)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2%p 내린 45.8%(매우 잘못함 29.8%, 잘못하는 편 16.0%)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9%p 증가한 5.3%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1.6%p나 상승한 44.9%(부정평가 51.9%)였고, 광주·전라에서도 9.6%p 오른 71.8%(부정평가 23.4%)를 기록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보수성향을 가진 층에서 추가 하락했다. 60대 이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2.0%p 내린 36.0%(부정평가 58.8%)였고, 보수층에서도 1.2%p 내린 21.2%(부정평가 77.1%)로 조사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6.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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