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16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민주당 지지율이 작년 9월 3주차(44.8%)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하며 30%에 턱걸이 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주 5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4.6%p 오른 43.3%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20.3%p나 폭등한 69.4%였고, 대구·경북에서도 8.1%p 오른 34.5%를 기록했다. 또 2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8.1%p 상승한 46.4%를 나타냈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4.1%p 내린 30.2%였다. 한국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11.9%p 폭락한 9.9%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9.3%p 내린 30.5%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2.0%p 내린 5.1%였고, 바른미래당은 0.1%p 내린 4.8%였다.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2.2%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 주 대비 0.2%p 오른 1.8%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1.4%p 증가한 12.6%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6.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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