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0 17:26 (월)
여야 원내대표, ‘국회 정상화’ 위해 물밑 회동
여야 원내대표, ‘국회 정상화’ 위해 물밑 회동
  • 최영훈 기자
  • 승인 2019.05.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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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사진 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오신환(사진 왼쪽)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6일, 첫 회동에서 국회 정상화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 뉴시스
이인영(사진 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오신환(사진 왼쪽)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6일, 첫 회동에서 국회 정상화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 원내대표들이 ‘국회 정상화’를 위해 물밑 회동에 나섰다. 현재 국회는 선거제‧사법제도 개혁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강행 처리로 파행 상태다. 이로 인해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 심사와 처리해야 할 민생 법안은 쌓인 상태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전날(15일) 당선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 원내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국회에서 민생을 돌볼 수 있는 정책을 많이 만들고, 이를 위해 국회 정상화 노력에 임하겠다고 해줘서 뜻깊게 생각한다. (오 원내대표 선출로)  20대 4년차 키맨 등장했다 생각하고 말 많이 경청하고 존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 원내대표도 “국회 정상화를 위해 각 원내교섭단체 대표들이 다 세팅됐기 때문에 하루 빨리 민생을 돌볼 수 있는 국회가 정상화 되리라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이 원내대표가 훌륭하고 가식없이 사람 대하시니까 국회 정상화만 되면 허심탄회 일할 국회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인영 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15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5월 임시국회 소집 여부 등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전 공지 없이 비공개 형태로 만난 두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회담 내용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국회가 파행된 만큼 정상화 해법 논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끼리 언제나 전화도 자주하고 만나고 그런다. 앞으로 이런 일이 더 자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늘 우리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했다”고 화답했다.

같은 날 오 원내대표도 당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여야가 극단적 대결 구도로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바른미래당의 바른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라며 “방식을 따지지 말고 국회를 정상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는데, 그 중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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