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야’를 운영하는 ㈜인포렉스(대표이사 박진) 측은 2019년 4월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만건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여보야 앱 화면 이미지 / 인포렉스
‘여보야’를 운영하는 ㈜인포렉스(대표이사 박진) 측은 2019년 4월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만건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여보야 앱 화면 이미지 / 인포렉스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결혼중개앱 ‘여보야’의 누적 다운로드수가 100만건을 기록했다.

‘여보야’를 운영하는 ㈜인포렉스(대표이사 박진) 측은 2019년 4월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만건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인포렉스 측은 “4월 기준, 누적 사용자는 77만명, 성혼감사글은 5,4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스마트폰 기반의 결혼중개서비스(여보야) 이용도가 높아졌다는 것은 미혼남녀들의 결혼지형도 패러다임이 오프라인에서 모바일로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실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주변 지인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소개받던 ‘맞선’이나 ‘소개팅’ 문화를 이제는 찾아보기 어려운 정도가 됐다. 최근엔 결혼정보회사를 통한 중개서비스에서 한걸음 나아가, 본인이 직접 자신의 인연을 찾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앱 기반’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바쁜 일상 속 배우자 찾기가 쉽지 않은 미혼 남녀들의 생활패턴에 최적화된 모바일 서비스가 효율성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성향을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포렉스 측은 “비싼 회비의 결혼중개업소를 통해 타인에게 평생의 인연을 맡기기보다, 자신을 좀더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인연을 찾는 ‘셀프매칭’이 추세”라며 “‘여보야’의 경우, 기존 결혼정보회사와는 달리 가입비·주선비·성혼비 등 성혼에 대한 부대비용을 없앤 점도 합리적 성향의 젊은층에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보야’는 2015년 7월 ㈜인포렉스(대표이사 박진)에서 출시한 결혼중개 어플(앱)이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선보인 스마트폰 기반의 결혼중개서비스로, 실제 유저가 직접 자신의 프로필을 홍보하고 자신에게 맞는 이성에게 직접 연락을 할 수 있는 ‘셀프 매칭’ 방식이다. 현재 시행중인 성혼환불제, 결혼지원금, 출산축하금 등 성혼지원 프로젝트 시행을 통해 결혼중개서비스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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