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20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0% 선에 근접하며 3주 연속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7일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0.2%(부정평가 46.3%)를 기록함으로써 50%를 넘어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8.%p 오른 49.4%(매우 잘함 26.2%, 잘하는 편 23.2%)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0%p 내린 46.0%(매우 잘못함 31.0%, 잘못하는 편 15.0%)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2%p 증가한 4.6%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2.0%p) 내인 3.4%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12.4%p나 급등한 74.6%(부정평가 20.5%)였고, 대구·경북에서도 8.2%p 오른 41.5%(부정평가 54.4%)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6.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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