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예고편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왼쪽부터) 임수정·이다희·전혜진 /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예고편 캡처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예고편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왼쪽부터) 임수정·이다희·전혜진 /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예고편 캡처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예고편이 공개됐다. 30초 분량의 예고 영상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6월 5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는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녀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를 담는다. 배타미(임수정 분)·박모건(장기용 분)·차현(이다희 분)·송가경(전혜진 분)의 캐릭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검블유’에 주목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를 꼽아봤다.

◇ 내 방 창문보다 많이 보는 검색창, ‘신선한 소재’

공개된 영상 속 배타미는 “저희 ‘유니콘’은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합니다”라는 강렬한 한 마디로 포문을 연다. 포털업계 No.1 ‘유니콘’의 서비스 전략 본부장인 배타미가 증인석에 앉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예측할 수 없는 포털사이트의 뒷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그간 드라마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포털사이트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는 점도 ‘검블유’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소화하는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임수정·장기용·이다희·전혜진 /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예고편 캡처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소화하는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임수정·장기용·이다희·전혜진 /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예고편 캡처

◇ 아주 많이 다른 ‘강렬한 캐릭터’

‘검블유’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배타미는 지난밤 숙취에 괴로울지라도 출근할 때는 완벽하고 당당한 모습이다. 셔츠에 찍힌 입술 자국을 자랑스레 보여주는 박모건은 엉뚱하면서도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또 분노 가득한 표정으로 병원 복도를 걷더니 엘리베이터 안에서 누군가를 시원하게 응징하는 차현은 걸크러시 그 자체다. 마지막으로 송가영은 고민이 깊은 눈빛으로 술을 마시고, 뒷모습만으로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짧은 예고 영상에서도 확고한 개성이 드러나는 캐릭터들은 비교할 수 없어 더욱 재밌고 특별할 ‘검블유’의 첫 방송을 기대하게 한다.

임수정(왼쪽)과 장기용이 리얼 로맨스를 선보인다. /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예고편 캡처
임수정(왼쪽)과 장기용이 리얼 로맨스를 선보인다. /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예고편 캡처

◇ 임수정X장기용의 ‘리얼 로맨스’

임수정과 장기용의 달달한 로맨스 ‘케미’도 ‘검블유’를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공개된 영상 속 박모건은 넘어질 뻔한 배타미를 뒤에서 잡아주고, 번진 립스틱을 손으로 닦아주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일 앞에서는 누구보다 냉철하지만, 다정한 박모건의 배려에 놀란 기색을 숨기지 못하는 배타미의 인생에 기분 좋은 변화가 찾아올 것을 예고해 이목을 끈다. 배타미와 박모건이 어떤 리얼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