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마켓 매출 상위권… 기대이상 성적 기록
“다양한 캐릭터·콘텐츠, 적극 추가해나갈 것”

/ 넷마블
넷마블의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가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 넷마블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넷마블이 올 들어 처음 내놓은 신작 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어 장기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27일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게볼루션에 따르면 넷마블의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킹오파) 올스타’는 지난 9일 출시 이후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첫주 매출순위 20위에 그쳤던 킹오파 올스타는 바로 다음주 매출 기준 구글플레이 2위, 애플 앱스토어 1위에 빠르게 오르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후 소폭 하락이 있긴했으나 27일 기준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각각 2위와 6위로 여전히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용자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5점 만점에 구글플레이 4.5점, 애플 앱스토어 5점을 기록중이다. ‘그래픽이 깔끔하고 타격감이 좋다’, ‘성장이 어렵지 않다’, ‘원작의 스토리를 살렸고 조작이 쉽다’ 등 반응이 대부분이다.  

‘킹오파 올스타’는 일본 게임회사 SNK의 지식재산권 ‘더 킹 오브 파이터즈’를 활용해 제작한 역할수행게임(RPG)이다. KOF 94부터 KOF XIV 등 역대 정식 정식 시리즈 모든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킬 기반의 버튼 조작 방식을 채택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원작과 동일한 필살기 및 콤보 플레이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게 특징이다. 이용자는 50명이상의 캐릭터를 수집해 육성할 수 있으며, 별도의 콘트롤러 없이도 모바일 기기에서 화려한 액션과 콤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기본 스토리 게임 외에도 준비된 ‘타임어택 챌린지’, ‘친선대전’ 등도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다. 

업계에서 ‘킹오파 올스타’의 흥행은 이례적이다. ‘킹오파 올스타’가 그간 매출순위 상위권을 꾸준히 지켜온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을 다수 밀어내고 있어서다. 앞서 넷마블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과 ‘리니지2 레볼루션’,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을 제치기도 했다. 

‘킹오파 올스타’의 흥행요인으로는 ▲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 ▲ 유명 IP 활용 ▲ 화려한 그래픽 ▲ 적절한 난이도 ▲ 시원시원한 타격감 등이 꼽힌다. 

넷마블은 ‘킹오파 올스타’의 흥행을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지난 21일에는 ‘킹오파 올스타’ 전문채널인 ‘킹오파쇼’ 방송을 시작했으며, 22일에는 첫 업데이트와 함께 ‘사무라이 쇼다운 IV’과의 콜라보도 실시했다. 향후 ‘킹오파 올스타’를 소재로 하는 게임 대회 ‘킹오파 올스타 챌린지 오픈리그’를 주최하는 등의 계획도 구상중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킹오파 올스타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캐릭터와 콘텐츠를 적극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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