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업중앙회와 대기업 식품회사 22곳이 음식점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맺었다.
한국외식업중앙회와 대기업 식품회사 22곳이 음식점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맺었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외식업체들이 업계 공동의 발전을 위해 상생과 공존의 길을 모색하지는 자리를 가졌다.

31일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29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와 대기업 22개사가 참여해 ‘음식점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농심, 롯데GRS, 본아이에프, 신세계푸드, 아워홈, 오리온, 현대그린푸드, CJ푸드빌, LF푸드, SPC 등의 대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기부도 열심히 돕겠다”라고 밝혔따. 한국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도 “소상공인 발전을 위해 대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대기업 대표로 인사말을 전한 CJ푸드빌 정성필 대표는 “이번 상생협약이 대기업과 소상공인의 동반성장을 위한 최적의 상생모델로 자리매김해, 다른 산업뿐 아니라 소비자에게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은 소상공인 사업영역 보호를 위해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사항을 유지하고, 소상공인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교육·훈련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한국외식업중앙회는 경영환경 개선 등 자생력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대·중소기업간 협력을 위한 상생협의체 운영 및 협약이행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그간 대기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사항 준수에 따른 중·소상공인과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협력의 문화를 조성했으며,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통해 ‘상생과 공존’의 첫 모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