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 대우건설 사장(가운데)이 3일 을지로트윈타워에서 열린 본사 사옥이전 기념 입주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건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대우건설이 10년간의 광화문 생활을 마치고 3일부터 을지로4가 소재 ‘을지로트윈타워’에서 업무를 개시했다.

대우건설은 이날 오전 신사옥에서 김형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사옥이전 기념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을지로트윈타워는 대우건설이 2000년 그룹에서 분리된 후 서울스퀘어(전 대우빌딩)와 새문안로 사옥에 이은 3번째 사옥이다.

대우건설은 신사옥 12층 전체를 미팅룸으로 조성하는 등 직원 커뮤니케이션과 더불어 조직 재정비 등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신 비전 ‘Build Together’ 선포를 통해 2025년까지 ‘Global Top 20’ 진입을 전략목표로 제시한 후 세부과제를 점진적으로 수행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기존 브랜드인 ‘푸르지오’를 업그레이드한 ‘뉴푸르지오’를 런칭하기도 했다.

김형 사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내는 담화문을 통해 “새로운 을지로시대를 맞이해 중장기 전략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자”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등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을지로트윈타워’는 연면적 14만6,000m2, 지하 8층~지상 20층의 오피스 건물로 2개의 상층부 오피스타워와 이를 감싸고 받춰주는 지상3층까지의 기단부 포디움으로 구성됐다. 내부에는 문화집회시설 및 근린상가, 어린이집 등의 시설이 갖춰져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