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우수 공무원을 초청해 오찬을 가진다.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우수 공무원과 함께하는 오찬은 처음이다. 당초 지난달 30일 초청 오찬이 예정됐지만,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유람선 사고로 순연됐다.
이날 오찬에는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에 대한 분쟁에서 세계무역기구(WTO)로부터 최종심 승소 판결을 이끈 공무원, 유럽연합(EU)의 화이트리스트 등재를 성사시키는 데 기여한 공무원, 지난달 강원도 대형 산불 현장에서 조기 진화에 나선 소방 공무원 등이 초대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정부 출범 이후 성과를 낸 공무원들에 대해 격려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 집권 3년차에 국정 성과를 내는 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미 정상 통화 유출 사태와 해외 대사들의 갑질 논란 등이 발생하자 문 대통령은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최영훈 기자
choiyoungkr@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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