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오늘(9일‧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다. 한편, 동해안을 제외한 일부 중부지방에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겠고, 비가 내리며 낮 더위는 주춤 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은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후부터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도, 전북에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오늘부터 내일 오전사이 비가 내리는 지역(강원영동 제외)에서는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천둥, 번개와 함께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중부지방(동해안 제외)에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겠다”며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예상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북부, 충남, 전북은 20~50mm (많은 곳 경기서해안 80mm 이상), 강원영서남부, 충북은 5~20mm, 경북북부내륙과 강원영동은 10일까지 각각 5~20mm와 5mm 내외이다. (초)미세먼지 예보는 환경부 기준으로 전국 ‘보통’이며, 세계환경기구(WHO) 기준에서는 오늘(9일) 오전 서울, 경기도 ‘한때 나쁨’, 그 밖의 전국은 ‘보통’ 수준이며,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 상태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수원‧광주‧전주 26℃, 인천‧춘천‧대구 24℃, 대전 25℃, 청주 27℃, 제주 22℃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으로 최고 2.5m까지 약간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다. 내일(10일‧월)은 강원영동까지 비가 확대되겠고, 이후 맑은 날씨가 계속되며 낮 더위가 다시 찾아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