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김관영·김동철·박주선·주승용 의원이 10일 열린 당 의원워크숍 진행 도중 이희호 여사 병문안을 다녀왔다. 사진은 손 대표 일행이 병문안 후  이훈평 전 의원, 김방림 전 의원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김관영·김동철·박주선·주승용 의원이 10일 열린 당 의원워크숍 진행 도중 이희호 여사 병문안을 다녀왔다. 사진은 손 대표 일행이 병문안 후 이훈평 전 의원, 김방림 전 의원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다.

시사위크=최현욱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김관영·김동철·박주선·주승용 의원이 10일 열린 당 의원워크숍 진행 도중 이희호 여사 병문안을 다녀왔다. 

손 대표와 네 명의 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에 시작된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일정을 이어가던 도중 이 여사측으로부터 긴급하게 연락을 받고 자리를 떠 이 여사가 입원해 있는 서울 세브란스병원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는 지난해 10월 당 대표에 당선된 후 이 여사의 동교동 자택을 찾아 신임 인사를 하는 등 이 여사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 대표는 병문안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워낙 위중하신 상황이라 해서 급하게 다녀왔다”며 “이 여사의 귀에 대고 ‘손학규 왔습니다. 여사님께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민주주의의 역사를 만드셨습니다. 여사님 건강하세요’라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왔다”고 했다. 그는 “의료진의 얘기를 들어 보니 상태가 굉장히 위중하시다”며 “호흡은 잘 하고 계시지만 혈압이 계속 떨어진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 여사는 지난 3월부터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이며, 최근 병세가 많이 악화돼 가족·친지들이 병원에 상주하며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