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AP 뉴시스
류현진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AP 뉴시스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이 시즌 10승 달성에 도전하는 가운데, 한일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와의 ‘선발’ 맞대결은 무산됐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각)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MLB) LA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반면 오타니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오타니가 대타로 출전해 류현진을 상대하지 않는 이상 두 선수의 맞대결은 없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선수의 대결에 관심이 쏠렸지만, 가능성은 낮아진 상황이다.

오타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겸업’을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선발 투수뿐 아니라 타자로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올해는 팔꿈치 부상 여파로 타자로만 뛰고 있다.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류현진은 이날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현재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부분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의 10승 도전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MBC와 MBC스포츠(엠스플)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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