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고(故) 이희호 여사 사회장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하면서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물밑 협상이 이어질지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계 없는 것으로,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이해찬 민주당·황교안 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평화당 대표가 국민의례 하는 모습. / 뉴시스
14일, 고(故) 이희호 여사 사회장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한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계 없는 것으로,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이해찬 민주당·황교안 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평화당 대표가 국민의례 하는 모습. /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 5당 지도부가 14일, 고(故) 이희호 여사 사회장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두 달 넘게 파행 중인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물밑 협상이 이어질지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국회 파행은 이날 기준으로 70일째 이어지고 있다.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는 51일째다. 지난달 20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호프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 협상에 돌입한 지 26일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오히려 선거·사법제도 개혁 관련 법안 패스트트랙(신속 처리안건 지정) 철회와 민주당의 사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 기한 연장, 문재인 정부 경제 청문회 등 이른바 국회 정상화를 위한 ‘전제조건’만 늘어났다. 이 때문에 한국당을 제외한 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4당은 ‘단독 국회 소집’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해찬 민주당·황교안 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고 이희호 여사 사회장 추모식에 참석한다. 장례위원회 고문단으로 위촉된 이들은 이날 추모식에서 추도사도 낭독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