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에서 다시 만난 (사진 좌측부터) 방민아와 여진구 / SBS '절대그이' 방송화면 캡처
위기 속에서 다시 만난 (사진 좌측부터) 방민아와 여진구 / SBS '절대그이' 방송화면 캡처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절대그이’ 속 방민아가 여진구를 위해 10억을 투자했다.

지난 5월 15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는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다다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영구(제로나인)가 펼치는 후끈후끈 말랑말랑 로맨스 작품이다. 방민아가 ‘다다’ 역을, 여진구가 ‘영구’ 역을 맡아 열연 중에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절대그이’에서는 방민아가 여진구를 위해 통 큰 투자를 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서영(다이애나 역)이 강압적으로 여진구 찾기에 나서는 장면이 담겼다. 악랄한 홍서영의 손에 다시 들어가게 될 위기에 놓은 여진구. 그를 구하기 위해 방민아는 “내가 살게요. 100억이든 1,000억이든 무슨 돈을 들여서든 사겠다고. 그러니까 아무도 내 남자친구 건들지마”라고 말하며 여진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더욱이 방민아의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달려가는 여진구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후 계약서를 들고 온 최성원(남보원 역)에게 방민아는 “아무리 70년 할부더라도 한 달에 120만원이잖아요. 제가 지금 29살인데 70년 후면 99살이거든요?”라고 되물으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위기에서 여진구를 구해내며 새로운 2막을 연 방민아-여진구 커플. 그리고 여진구를 되찾기 위해 악랄한 칼을 가는 홍서영. 세 사람 간의 이야기가 추후 어떻게 진행될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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