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YG엔터테인먼트 마약 사건 전말을 추적한다. / JTBC 제공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YG엔터테인먼트 마약 사건 전말을 추적한다. / JTBC 제공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YG엔터테인먼트(YG)와 소속 연예인의 마약 사건을 집중 보도한다.

종합편성채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오늘(20일) 방송은 ‘YG와 아이들 전말 추적’ 편으로 꾸며진다.

“‘엘’이 1그램이면 몇 개야?” 2016년 8월 수상한 메시지가 오갔다. ‘엘’은 LSD라 불리며 마약류로 지정된 종이 형태의 강력한 환각제. 이 메시지의 주인공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로 밝혀졌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입수한 메시지에는 비아이가 LSD 구매를 시도했던 것을 포함, 대마초 흡연 정황이 발견됐다. 그러나 당시 경찰은 비아이를 소환조차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정준영 황금폰’을 세상에 알린 방정현 변호사는 또 한 번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카메라 앞에 섰다. 비아이와의 메시지를 공개한 제보자의 변호를 맡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단순한 마약 사건이나 부실 수사라고 생각했다는 방 변호사는 조서를 검토하자 수상한 문제를 발견했다고. 2016년 8월 22일 이뤄졌던 1·2차 피의자 신문과 8일 후 3차 피의자 조사 때 번복된 진술이 그것이다.

스타 마약 게이트를 취재하던 지난 4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과 제보자는 비밀리에 두 차례 만났다. 제보자는 단독 인터뷰를 통해 비아이 마약 사건과 YG의 조직적 은폐 의혹을 폭로했다.

YG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해명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소속 연예인 관리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마약 간이 키트를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YG 사옥에서 직접 들은 그날의 이야기 속 진실은 무엇일까. 오늘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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