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이목을 끌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시사위크= 이미정 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이목을 끌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128곳의 ‘2018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준정부기관인 신보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인 A등급을 받았다. A등급을 받은 곳은 신보를 포함해 총 20곳이다.

이번 평가는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중심으로 경영평가제도를 전면 개편한 이후 처음 실시된 것이다. 정부는 안전, 윤리경영, 일자리, 상생협력 등 사회적 가치 관련 평가배점을 종전보다 50% 이상 대폭 확대했고 경영혁신, 혁신성장 지원 등 혁신성도 비중 있게 평가했다.

신보는 지난해 발표된 공공기관 경영평가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신보는 상대평가에서 B등급, 절대평가에선 C등급을 받은 바 있다. 새롭게 개편된 이번 평가에선 상향된 점수를 받았다.

업계에선 윤대희 신보 이사장의 경영 정책이 주효했던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윤 이사장은 취임 후 신보를 혁신생태계 조성기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중소기업 지원에 힘써왔다. 정부의 혁신 및 포용적 성장정책에 발을 맞추며 신보의 역량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대희 이사장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 등을 거친 관료 출신 인사로 지난해 6월 신보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 달로 취임한지 1년째를 맞이했다.

한편 신보는 자금력이 취약한 기업에 대해 신용보증 지원을 해주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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