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를 예고하는 배우 조윤희 / 뉴시스
복귀를 예고한 배우 조윤희 / 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조윤희의 복귀에 파란불이 켜졌다.

26일 <일간스포츠>는 조윤희가 오는 9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극 ‘사랑은 뷰티불 인생은 원더풀’ 주인공으로 결정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대해 조윤희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관계자는 <시사위크>와의 통화에서 “제안을 받고 긍정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KBS 2TV 새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못돼먹은 비혼주의자 남자와 막돼먹은 5포족 공시생 여자의 더치페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그간 KBS 2TV 주말연속극은 가족 드라마 위주로 비슷한 분위기를 유지했던 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청춘몰로, 미니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작품이 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작품은 ‘키스 먼저 할까요’ ‘애인 있어요’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배유미 작가가 집필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작품 속 조윤희는 100만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이자 전직 아나운서 현직 재벌가 사모님 ‘김설아’ 역을 제안 받은 상태다.

조윤희의 작품 행보는 2017년 2월 종영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멈춰있다. 해당 작품에서 조윤희는 월계수 양복점 직원 ‘나연실’ 역을 맡아 풋풋하면서도 똑 부러진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작품에서 러브라인을 이뤘던 이동건과 현실 부부로 연을 맺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조윤희와 이동건은 2017년 5월 법적으로 부부가 됐으며, 같은 해 12월 딸을 품에 안았다.

결혼과 출산으로 ‘배우’로서 약 2년 간의 공백기를 가졌던 조윤희. 길었던 공백기를 깨고 올해는 그의 연기를 볼 수 있을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더욱이 KBS 2TV 주말극으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전해지며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 조윤희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