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 황찬성의 국내외 팬들이 드라마 촬영장에 연탄드리미 화환을 선물했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1일 개최된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 제작발표회장은 팬들이 보낸 연탄으로 발딛을 틈이 없었다.

연탄은 팬연합 ‘공도하닷컴’이 2110장을 보낸 것을 비롯, 일본 팬 등이 보낸 것까지 합해 모두 3890장이나 된다. 2110장은 황찬성의 생일인 2월 11일을 뜻한다.

팬들은 추위 극복의 의미로 쌀 대신 연탄을 준비했다.

한 팬은 "드라마가 추운 겨울에 촬영된다. 모두 추위를 극복하길 바라는 의미로 연탄을 준비했다"며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 그 분들께 찬성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달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연탄 3890장은 독거노인 등 에너지빈곤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는 40가구가 한 달 간 쓸 수 있는 양이다. 대상은 황찬성과 팬들이 지정한다.

제작발표회 뒤 황찬성은 트위터에 연탄화환 사진을 올렸다.

이어 "제작발표회장에 연탄.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알렸다.

이날 국내 팬과 중국 팬들은 드리미쌀화환 40kg도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