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1일 주대환 혁신위원장 및 혁신위원 8명의 임명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 뉴시스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1일 주대환 혁신위원장 및 혁신위원 8명의 임명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 뉴시스

시사위크=최현욱 기자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1일 주대환 혁신위원장 및 혁신위원 8명의 임명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그동안 바른미래당이 꾸준히 발전해 왔지만 여러 가지 갈등이 있었고 바깥에서 내홍이다, 내분이다 이렇게 싸움을 한다고 얘기했었다”며 이 가운데 (혁신위가) 바른미래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내년 4월에 예정돼 있는 총선에서 바른미래당이 승리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주 위원장은 젊어서부터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에 헌신하셨고 지금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야 하는 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신 정치계와 시민 사회의 어른이시다”며 “혁신위원부터 새롭게 해야 한다는 주 위원장의 뜻에 따라 혁신위원을 40살 이하로 구성했다. 당을 새로운 세대로 새롭게 만들겠다는 뜻 받들어서 모두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주 위원장은 “혁신위 구성 과정에서 저의 뜻을 이해해주시고 도와주신 손 대표와 최고위원들에게 감사한다”며 “개인적으로 혁신위의 별명을 U-40위원회라고 붙여봤다. 가능한 선수들을 믿고, 나는 조용히 코치로서 역할을 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혁신위를 구성할 혁신위원으로 권성주 부산수영구 지역위원장, 김소연 대전시의원, 김지나 경기도의원, 구혁모 경기 화성시의원, 이기인 경기도 성남시의원, 장지훈 전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김지환 경기도의회 의원, 조용술 전 당무감사위원회 위원을 임명했다.

권성주 위원은 “혁신위 출범을 두고 두 가지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첫 번째로 어리다는 인식이 있는데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저보다 두 살 위다. 우리는 젊은 것이지 결코 어리지 않기에 무게감 있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로 혁신위가 출범한다고 하니 (혁신위원 임명을 두고) 언론에서 누가 어느 계파고 누가 누구를 대변하느냐는 얘기가 나오는데 우리는 우리의 정치를 하고 당을 혁신하고자 온 사람들이다”며 “우리는 원팀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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