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M(스마트폰·통신장비)부문장(사장)은 최근 일부 유럽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갤럭시폴드 출시 일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
고동진 삼성전자 IM(스마트폰·통신장비)부문장(사장)은 최근 일부 유럽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갤럭시폴드 출시 일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고동진 삼성전자 IM(스마트폰·통신장비)부문장(사장)이 직접 입을 열었다. 

1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고동진 사장은 최근 일부 유럽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갤럭시폴드 출시 일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출시가 지속 지연되고 있는 탓이다. 당초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폴드는 지난 4월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스크린 결함 논란이 발생,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이후 향후 일정은 공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고 사장은 갤럭시폴드 결함에 대해 “당혹스러웠다”며 “갤럭시폴드가 준비되기 전에 내가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고 사장이 공식적으로 갤럭시폴드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고 사장은 “폴더블폰에서 무언가 놓친 것을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회복하는 과정에 있다. 문제 발생 이후 생각하지 못했던 이슈까지 점검했다. 현재 2,000대가 넘는 갤럭시폴드를 테스트 중에 있다. 우리에게 시간을 조금만 더 달라”고 덧붙였다. 

갤럭시폴드의 출시 일정은 여전히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일각에서는 갤럭시폴드가 오는 8월 진행되는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공개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8월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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