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의 초기 판매량이 1,6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10의 초기 판매량이 1,6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갤럭시S10에 대한 반응이 좋다. 두달간 1,6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3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출시한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10’ 시리즈 판매량이 지난 5월 기준 1,600만대를 돌파했다. 월평균 판매량은 800만대 수준이다. 

갤럭시S10 초기 반응은 전작 대비 긍정적이다. 갤럭시S10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갤럭시S9 대비 12% 증가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S10 △갤럭시S10 플러스 △갤럭시S10e △갤럭시S10 5G 등 총 4가지의 갤럭시S10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인기가 가장 높은 제품은 갤럭시S10 플러스로 집계됐다. 갤럭시S10플러스의 판매량은 갤럭시S10 시리즈의 42% 비중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갤럭시S10(32%) △갤럭시S10e(22%) △갤럭시S10 5G(4%) 순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10 5G의 경우 최근 글로벌 판매를 시작해 지난 3월 글로벌 출시를 시작한 타 모델 대비 판매량이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갤럭시S10 5G는 지난 5월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최근 유럽, 호주 등 일부 국가로 출시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갤럭시S10 시리즈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10 5G가 글로벌 판매 채널을 확대 중”이라며 “6월을 기점으로 해당 제품 판매량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의 경우 화웨이 제재 반사수혜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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