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후원사인 두산그룹이 5~9일(현지시간)까지 열릴 'MLB 올스타 위크'에도 참여해 전광판 로고 노출, 제품 전시 등의 마케팅을 진행한다. / 두산
미국 메이저리그(MLB) 후원사인 두산그룹이 5~9일(현지시간)까지 열릴 'MLB 올스타 위크'에도 참여해 전광판 로고 노출, 제품 전시 등의 마케팅을 진행한다. / 두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후원사인 두산이 ‘MLB 올스타 위크’에 참여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MLB 올스타 위크는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스포츠 이벤트다. 5~9일(현지시간)까지 열릴 이번 행사에는 ‘코리안 특급’ 류현진(LA다저스) 선수가 선발로 예정돼 있어 국내에서도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다. 올해 90번째 행사를 맞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의 홈구장인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 필드 및 주변 일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두산은 이 기간 MLB 네트워크를 통해 두산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는 TV 광고를 북미 지역에 송출한다. 올스타전이 열리는 9일에는 경기장 전광판에 공식 후원사 중 하나로 두산 로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각종 체험 및 관람 행사가 진행되는 야외 공간에는 굴절식덤프트럭(ADT)과 휠로더 등 두산의 건설기계를 전시한다. QR코드를 사용해 휠로더 버킷(물건을 들어올리는 장비)에 담긴 야구공 개수를 맞히는 프로그램 등 관람객의 흥미를 모으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도 갖고 있다.

두산은 기업의 CSR 활동의 하나로 MLB가 추진하는 유소년 구장 정비 프로젝트에 참여해 클리브랜드 유소년 구장 두 곳에 두산밥캣 장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새로 정비된 유소년 구장은 이번 올스타 행사 기간에 재개장 한다.

두산 관계자는 “MLB 올스타 위크는 세계인이 주목하는 대형 스포츠 행사로 전 세계에 두산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소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2017년부터 두산밥캣,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산업차량, 두산퓨얼셀, 두산그리드텍, 두산터보머시너리서비시스(DTS) 등 북미지역에서 사업을 펼치는 계열사 중심으로 MLB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뉴욕 양키스 구단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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