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8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한국당 지지율이 2·27 전당대회 직전인 2월 3주차(26.8%) 이후 4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민주당도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4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1주일 전 6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1%p 내린 40.4%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3.6%p 내린 54.8%였고, 대구·경북에서도 2.6%p 하락한 24.3%를 나타냈다.

자유한국당도 지난 주 대비 2.7%p 내린 27.9%를 기록함으로써 20%대로 하락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0.6%p나 급락한 40.4%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5%p 내린 32.7%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지난 주 대비 0.1%p 오른 7.7%였고, 바른미래당도 0.4%p 상승한 4.8%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 역시 0.8%p 오른 2.5%로 2%대를 회복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 주 대비 0.6%p 오른 2.0%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1.9%p 증가한 14.7%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0%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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