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8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작년 11월 3주차(52.0%)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50%대 초반으로 상승했다. 6・30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이 상승요인인 반면, 일본의 경제보복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주일 전 6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3.7%p 오른 51.3%(매우 잘함 29.4%, 잘하는 편 21.9%)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3.8%p 내린 43.8%(매우 잘못함 28.6%, 잘못하는 편 15.2%)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1%p 증가한 4.9%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에서 벗어난 7.5%p로 집계됐다.

특히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3일 53.5%(부정평가 41.3%)까지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7.7%p 오른 36.8%(부정평가 57.8%)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6%p 상승한 46.9%(부정평가 49.0%)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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