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이 신작 개봉에도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 / 소니 픽쳐스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이 신작 개봉에도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 / 소니 픽쳐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이 신작들의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지난 10일 하루 동안 20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2일 개봉해 단 한 차례도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10일까지 누적 관객수 521만6,012명을 기록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 분)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2017년 약 725만명의 국내 관객을 사로잡았던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한층 성숙해진 스파이더맨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압도적인 스케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위는 7만8,227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디즈니 뮤지컬 실사영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946만4,398명이다. 지난 5월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무려 8주 동안 박스오피스 3위권 내에 자리하며 무서운 흥행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기방도령’(왼쪽)과 ‘진범’은 각각 3위와 6위를 기록하며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다. / 판씨네마, 리틀빅픽처스
‘기방도령’(왼쪽)과 ‘진범’은 각각 3위와 6위를 기록하며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다. / 판씨네마, 리틀빅픽처스

이날 개봉한 영화 ‘기방도령’(감독 남대중)은 3위에 올랐다. 4만7,422명을 동원했다. 이어 3만332명(누적 관객수 288만2,810명)을 불러 모은 영화 ‘토이 스토리4’(감독 조시 쿨리)가 4위를 차지했고,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1만8,105명을 동원, 뒤를 이었다. ‘기생충’은 누적 관객수 983만8,642명으로 천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한 ‘진범’(감독 고정욱)은 1만5,314명을 동원,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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