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11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민주당 지지율이 2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30%대로 추락한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지난 주 20%대에서 이번 주에는 다시 30%대로 올라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7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2.3%p 내린 38.1%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5.6%p 내린 36.9%였고, 경기·인천에서도 5.5%p 하락한 40.0%를 나타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2.4%p 오른 30.3%를 기록함으로써 다시 30%대로 올라섰다. 한국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10.6%p나 상승한 38.9%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9%p 오른 38.6%를 기록했다.

특히 충청권에서 한국당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아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6.9%인데 반해 한국당 지지율은 38.9%에 달했다. 한국당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2.0%p 높았다.

정의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3%p 내린 7.4%였고, 바른미래당은 0.8%p 오른 5.6%였다. 민주평화당은 지난 주 대비 0.2%p 내린 2.3%를 기록했고, 우리공화당은 1.5%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 주 대비 0.9%p 내린 1.1%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1.0%p 감소한 13.7%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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