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오는 2020년 5G용 아이폰을 출시할 전망이다. /애플
애플은 오는 2020년 5G용 아이폰을 출시할 전망이다. /애플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올 하반기 차기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는 올해 애플이 혁신 제품을 내놓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9일(현지시각) 포브스,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20년 5G용 아이폰을 출시할 전망이다. 애플은 중저가 모델과 디스플레이 크기가 다른 3종의 5G 모델(5.4인치, 6.1인치, 6.7인치) 등 총 4개의 새로운 아이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애플은 2020년 중요한 기술적 혁신을 보여줄 4가지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아이폰 판매량은 올해 1억8,000만대 수준에서 내년 1억9,500만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올해다. 애플은 매년 9월 신형 아이폰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애플은 5G 스마트폰을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의 기술 부족으로 5G모뎀칩 개발이 늦어진 탓이다. 지난 4월 애플이 다시 퀄컴과 모뎀칩 계약을 맺은 이유이기도 하다. 

포브스는 “올해 출시될 아이폰11(가칭)을 구매하지 말 것”이라며 “아이폰11은 그간 애플이 선보인 모델 가운데 가장 최악의 제품이다. 몇가지 개선점은 있겠지만 전작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애플이 내년 5G폰을 공개하는 만큼 2020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