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15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5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주일 전 7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3.5%p 내린 47.8%(매우 잘함 26.0%, 잘하는 편 21.8%)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3.5%p 오른 47.3%(매우 잘못함 33.3%, 잘못하는 편 14.0%)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주일 전과 동률인 4.9%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0.5%p로 박빙이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하락에 대해 리얼미터 측에서는 “일본의 무역보복에 따른 국내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10.5%p나 급락한 36.4%(부정평가 57.7%)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7.9%p 떨어진 39.8%(부정평가 53.8%)를 기록했다. 충청권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섰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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