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모바일 속도가 세계 1위로 집계됐다. /그래픽=이선민 기자
한국의 모바일 속도가 세계 1위로 집계됐다.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한국의 모바일 속도가 세계 1위로 집계됐다. 5G 도입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15일 네트워크 속도 및 성능 측정 사이트 ‘우클라스피드테스트’에 따르면 한국의 모바일 다운로드 속도는 지난 5월 기준 76.74Mbps(초당메가비트)로 나타났다. 이 속도는 조사에 포함된 140개국 가운데 1위다.

국내 모바일 다운로드 속도는 전년 동기 대비 79.7% 높아졌다. 지난해 5월 당시 같은 조사에서 1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네트워크 속도 및 성능 측정 사이트 ‘우클라스피드테스트’에 따르면 한국의 모바일 다운로드 속도는 지난 5월 기준 76.74Mbps(초당메가비트)로 나타났다. /우클라스피드테스트
네트워크 속도 및 성능 측정 사이트 ‘우클라스피드테스트’에 따르면 한국의 모바일 다운로드 속도는 지난 5월 기준 76.74Mbps(초당메가비트)로 나타났다. /우클라스피드테스트

이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1위를 차지했던 노르웨이(67.94Mbps)는 2위로 밀려났다. 뒤를 이어 △캐나다(63.81Mbps) △카타르(62.82Mbps) △오스트레일리아(62.38Mbps) 등이 순위에 올랐다. 전 세계 평균 모바일 다운로드 속도는 27.22Mbps다.

한국의 향상된 통신 속도는 5G 도입에 따른 결과로 판단된다. 우클라스피드테스트는 “5G는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며 “한국 통신 사업자들은 지난 4월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 이후로 100만명이 넘는 통신 고객이 5G에 가입했다. 현재 우클라 5G 맵에 따르면 한국 73개 도시에서 일정한 수준의 5G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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