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이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으로 돌아온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배우 조진웅이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으로 돌아온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조진웅이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으로 하반기 스크린 장악에 나선다.

조진웅은 영화 ‘명량’ ‘암살’ ‘끝까지 간다’ ‘아가씨’ ‘보안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 매 작품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수많은 작품 속 흡인력 있는 연기로 맞춤형 캐릭터를 선보이며 맹활약을 펼쳐온 그는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춘사영화상 남우조연상·tvN10 어워즈 연기부문 대상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마약 조직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건 형사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주목을 받았던 범죄 액션 영화 ‘독전’을 시작으로 북파 스파이 흑금성 작전을 실질적으로 지시하는 안기부 해외실장을 연기하며 특유의 카리스마로 영화에 무게감을 더한 첩보극 ‘공작’, 섬세한 감정연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2018년 한국 코미디 영화 최고 흥행을 기록한 ‘완벽한 타인’까지 세 편의 영화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았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에서 광대패 대장 덕호 역을 맡은 조진웅 스틸컷. /워너브러더스코리아
‘광대들: 풍문조작단’에서 광대패 대장 덕호 역을 맡은 조진웅 스틸컷.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연기면 연기 흥행이면 흥행, 다 되는 충무로 대세 배우 조진웅은 ‘광대들: 풍문조작단’으로 다시 한 번 스크린 장악을 예고, 기대를 높이고 있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돼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담았다. 조진웅은 광대패를 이끄는 리더이자 사람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신묘한 재주를 지닌 풍문조작단의 연출가 덕호 역을 맡아 포용력 있는 리더십,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상대방을 쥐락펴락하는 말발까지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 매력을 뽐낸다.

김주호 감독은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배우이자 광대로서 넘치는 ‘끼’와 ‘흥’을 가지고 있는 배우”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조진웅은 “광대들의 진심을 통해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진웅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오는 8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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