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18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7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3%p 오른 41.9%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하면서 다시 40% 선을 회복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6.2%p 상승한 46.3%였고, 광주·전라에서도 6.2%p 오른 60.3%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 상승에 대해 리얼미터 측에서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항한 반일 여론 확산과 정부의 보다 단호한 대일 대응 기조가 맞물리면서 지지층이 결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2.5%p 내린 27.8%로 다시 20%대로 하락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9.2%p 내린 34.6%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6.5%p 하락한 32.2%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지난 주 대비 0.6%p 오른 8.0%였고, 바른미래당은 지난주 주간집계와 동률인 5.2%로 나타났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주 대비 0.7%p 오른 2.5%였고, 민주평화당은 0.4%p 내린 1.5%로 창당 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 주 대비 0.1%p 내린 1.1%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1.6%p 감소한 12.0%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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