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산 수입 맥주 '기네스 드래프트'의 일부 제품에서 유통기한 표시가 누락 돼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 기네스 홈페이지 갈무리
아일랜드산 수입 맥주 '기네스 드래프트'의 일부 제품에서 유통기한 표시가 누락 돼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 기네스 홈페이지 갈무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프리미엄 수입 맥주 기네스가 여름철 대목에 대규모 리콜을 진행하게 됐다.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디아지오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하는 아일랜드산 ‘기네스 드래프트’(330mL)에 품질유지기한이 표시되지 않은 사항을 적발하고, 해당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

업계에 따르면 품질유지기한은 레이저로 찍어 병에 새기게 되는데, 일부 제품에서 해당 공정 과정이 누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디아지오코리아는 유통기한이 제대로 표시된 제품까지 포함해 47만 병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는 계획으로 전해진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또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디아지오코리아는 기네스를 포함해 윈저, 딤플, 조니워커, 베일리스, 스미노프 등을 취급하는 글로벌 주류업체의 한국법인이다. 연간 매출 규모는 3,000억원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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