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두심(오른쪽)이 하정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KBS 2TV ‘해피투게더4’ 캡처
배우 고두심(오른쪽)이 하정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KBS 2TV ‘해피투게더4’ 캡처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고두심이 하정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 지난 18일 방송은 ‘디어 마이 프렌즈’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영옥·나문희·박원숙 그리고 고두심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고두심은 배우 하정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고두심은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김용건과의 인연으로 그의 아들인 하정우와  각별한 사이를 유지해오고 있다고.

고두심은 “30세에 시작해서 52세까지 ‘전원일기’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하정우가 촬영장에 자주 놀러왔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MC 유재석은 “하정우에게 용돈도 많이 줬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고두심은 “남편 역할을 한 김용건의 아들이니까 그런 건데, 본인이 나와서 얘기를 했다더라”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고두심은 하정우의 매력 포인트를 꼽아 이목을 끌었다. 그는 “김용건하고 하정우는 다르게 생겼다”면서 “김용건도 멋지지만, 하정우를 보면 ‘용건 오빠 아들이 맞나?’ 싶을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정우는 굉장히 야성적이다”라며 “정말 놀랍다”고 하정우의 매력을 칭찬했다.

한편 고두심과 김용건은 1980년부터 2002까지 방영된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무려 22년간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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