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2분기 영업이익 2,0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뉴시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GS건설이 2분기 영업이익 2,06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87% 감소한 실적이다.

GS건설은 26일 공정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2조5,740억원, 영업이익 2,060억원, 세전이익 2,130억원, 신규 수주 2조5,980억원의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1% 소폭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7.9%, 신규수주는 88.9% 증가했다. 세전이익 또한 전분기 대비 19.7%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1%와 5.9% 줄었지만, 이익률은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률 8.0%, 세전이익률 8.3%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p, 3%p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5조1,760억원, 영업이익 3,980억원, 세전이익 3,910억원, 신규 수주는 3조9,73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7.7%로 전년 동기 대비 9.1% 줄었다.

2분기 신규 수주의 경우 플랜트 부문의 GS칼텍스 MFC 프로젝트(1조1,400억원)과 우크라이나 태양광발전사업(580억원)을 수주했고, 주택/건축 부문에서 성남 산성구역 재개발 사업(2,160억원)과 철산 주공 10,11단지(2,980억원)를 수주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수원-광명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관리 운영(3,240억원)을 수주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경영 성과를 거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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