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은 자회사인 JB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에 백종일(사진·58) 전북은행 부행장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 JB금융지주
JB금융그룹은 자회사인 JB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에 백종일(사진·58) 전북은행 부행장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 JB금융지주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JB금융그룹은 자회사인 JB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에 백종일(사진·58) 전북은행 부행장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백종일 신임 대표는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87년 고려대를 졸업하고 같은 해 대신증권을 시작으로 JP모건, 현대증권, 페가수스PE를 거쳐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전북은행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을 역임 중이다. 국내 및 외국계 증권사와 프라이빗에쿼티(PE), 은행 등 20년 이상의 금융권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본시장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간 JB자산운용 대표를 겸하고 있던 JB금융지주 김기홍 회장은 신임 대표 선임에 따라 JB금융그룹 운영에 매진 할 예정이다.

JB자산운용은 2014년 JB금융지주가 ‘더커자산운용’을 인수해 만들어졌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대표를 맡아 이끈 첫 해인 2015년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총 운용자산(AUM)은 2014년 7,000억원에서 2019년 6월말 6조3,000억원까지 9배 증가했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 투자 포트폴리오도 자원펀드를 중심으로 부동산, 증권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

JB자산운용 백종일 대표는 “그 동안의 운영 철학과 성장 경로를 이해하고 JB자산운용의 제2의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을 자회사로,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Capital Myanmar)를 손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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