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 MBC '웰컴2라이프' 공식 홈페이지
5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 MBC '웰컴2라이프' 공식 홈페이지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MBC 새 드라마 ‘웰컴2라이프’가 같은 날 첫 방송을 마친 KBS2TV ‘너의 노래를 들려줘’와 상반된 스타트를 끊었다.

시청률 조사 전문 기관 TNMS에 따르면 지난 5일 첫 방송된 ‘웰컴2라이프’는 1회 5.3%, 2회 6.9% 시청률을 기록, 월화극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반면 KBS 2TV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1회 3.7%, 2회 4.0%를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다.

또한 TNMS는 “‘웰컴2라이프’는 60대 여자 시청자가 가장 많이 시청했고(1회 4.8%, 2회 6.4%),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40대 여자(1회 4.0%, 2회 4.7%)가 가장 많이 시청했다”며 “두 드라마간 시청자 나이 차이가 비교적 있었다”고 전했다.

MBC ‘웰컴2라이프’는 ‘검법남녀2’ 후속작으로,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좇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이다. 정지훈이 에이스 변호사 ‘이재상’ 역을, 임지연이 강력반 홍일점 형사 ‘라시온’ 역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악질 재벌가 홍우식품 변호를 맡아 법망을 피해 다니던 악질 변호사 이재상이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던 순간 보복 교통사고를 당하고, 전혀 다른 평행 세계에서 눈을 뜨는 모습이 담기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시켰다.

한편 해당 작품을 통해 정지훈은 정의보다 이익이 우선이었던 변호사 캐릭터를 전반적으로 훌륭하게 소화하며 약 1년 만의 안방극장 귀환을 실감케 만들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임지연은 카리스마 있는 강력계 형사를 이질감 없이 표현하며 첫 방송 합격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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