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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유승민에 공개구애… “한국당 와서 서울 출마”
나경원, 유승민에 공개구애… “한국당 와서 서울 출마”
  • 은진 기자
  • 승인 2019.08.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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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공개구애를 보냈다. / 뉴시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공개구애를 보냈다. / 뉴시스

시사위크=은진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나 원내대표는 총선 전 유 의원이 입당해 한국당 후보로 서울권 지역구에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를 포함해 바른미래당 내 보수세력을 통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나 원내대표는 7일 보도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유 의원이 총선에서 서울에 출마하면 얼마나 좋겠느냐”며 “유 의원 좀 (우리 당에) 오라고 (언론이 얘기)하라. 와서 수도권 선거 좀 (한국당과) 같이 하라고 하라”고 제안했다.

나 원내대표는 “(유 의원과 통합) 안 하면 우리 당은 미래가 없다. (총선 승리에) 보수 통합이 엄청나게 중요하지 않나. 조금 차이가 있다고, 또 얘는 요게, 쟤는 조게 맘에 안 든다고 내치면 안 된다. 전부 결집해야 한다”고 했다.

원내대표 임기가 올해 12월까지인 나 원내대표는 유 의원을 영입하기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과의 통합 시기에 대해서는 “바른미래당이 정리가 돼야 한다. 손학규 대표가 (바른미래당을) 나가야 정리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바른미래당 내부에서는 손 대표와 유 의원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손 대표는 최근 유 의원을 겨냥해 “바른정당계가 손학규의 퇴진을 그토록 원하는 이유가 분명해졌다. 손학규를 퇴진시킨 후 개혁 보수로 잘 포장해 한국당과 통합할 때 몸값을 받겠다고 한 것”이라며 “(한국당에) 가려면 혼자 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나 원내대표나 한국당이 유 의원 또는 유승민계와 구체적인 이야기를 많이 진행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그렇지 않다면 나 원내대표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하겠나. 유 의원이 솔직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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