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 상록아파트 조감도./서희건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서희건설이 조달청이 발주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상록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1,177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 9월까지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에 공무원연금공단이 보유한 개포9단지 공무원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새로 짓는 단지는 연면적 20만㎡에 지하 2층~지상 25층으로 조성된다. 총 1,703세대 규모로, 설계금액은 2,300억원 가량이다.

앞서 조달청은 이번 입찰 참가자격을 1등급 업체로 제한했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 실적을 보유한 국내 건설사 23개사가 참여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방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주력해온 서희건설이 서울 강남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강남권에 본격 진출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기존 지역주택사업에 이어 공공사업과 정비사업 등에서도 수주 역량을 강화해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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