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가 신임 IT본부장으로 신용채 전 국민카드 IT본부장(CISO)을 영입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저축은행중앙회가 신임 IT본부장으로 신용채 전 국민카드 IT본부장(CISO)을 영입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IT 본부장에 신 전 상무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저축은행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IT지원기능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신용채 신임 본부장은 국민은행 및 국민카드에서 26년 동안 IT를 담당한 전문가다. 그는 국민은행 IT그룹 인프라 총괄 부서장, 국민카드 IT본부 상무 등을 거치면서 IT시스템 운영 및 차세대시스템 구축 등을 담당한 바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해 2월 새 전산시스템인 차세대 전산시스템(IFIS)를 도입했다. 하지만 새 전산시스템을 도입한지 2개월 만에 전산 오류가 발생하면서 우려를 샀다. 당시 저축은행중앙회는 전산시스템 오류로 회원사들이 고객에 예금 이자를 과다지급하는 사고를 낸 바 있다.

지난달 금융감독원은 전산시스템 관리 강화 차원에서 IT 부문에 대한 인적 개선 권고했다. 전산추진위원회 위원 12명 중 IT전문가가 2명에 불과하다며 IT 전문가 비중을 늘리라는 지적이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번에 베테랑 IT 전문가를 선임해 시스템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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