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탈리온’ ‘엘룬’ 호조, 3분기 흑자전환 가능”

9월 국내시장에 론칭 예정인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하반기 최대어로 손꼽히는 기대작이다. 증권가에선 최근 출시된 게임들의 매출 호조와,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히트에 따른 신작모멘텀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사진은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사전예약 화면 갈무리.
9월 국내시장에 론칭 예정인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하반기 최대어로 손꼽히는 기대작이다. 증권가에선 최근 출시된 게임들의 매출 호조와,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히트에 따른 신작모멘텀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사진은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사전예약 화면 갈무리.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3분기부터는 기대감이 있다.”

11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온 게임빌이 3분기부터는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가에선 최근 출시된 게임들의 매출 호조로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게임빌은 2분기에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 본사 이전비용과 인건비 등으로 영업손실을 내며 11분기 연속 적자를 보였다”며 “하지만 최근 출시한 게임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3분기에는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게임빌 목표주가를 4만8,0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6월 26일 ‘탈리온’ 국내 출시에 따른 매출 증가가 3분기 전체 반영되고 지난달 17일 국내, 26일 해외 출시된 ‘엘룬’ 매출이 지난 3주간 평균 1억원 이상 발생하고 있어 3분기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6월 26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탈리온’을 국내에 출시했다. 탈리온 출시에 따른 매출 증가는 3분기 실적부터 반영된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3분기부터는 기대감이 있다”며 “3분기 ‘탈리온’과 ‘엘룬’ 본격 반영,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신규 반영으로 영업손익 흑자전환을 달성한다면 의미 있는 모멘텀이 될 수 있다.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히트에 따른 신작모멘텀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9월 국내시장에 론칭 예정인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하반기 최대어로 손꼽히는 기대작이다. 내려받기 누적 1,700만 게임답게 현재 사전예약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10월 글로벌 출시하는 ‘NBA NOW’도 현재 사전 예약자 수 100만명에 이르고 있어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게임빌은 하반기 자체 개발작을 중심으로 한 기대감 높은 신작 라인업, 글로벌 라이선스 게임을 앞세워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 성장성을 한단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게임빌은 2분기 매출 282억원, 영업손실 59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별이되어라!’ ‘빛의 계승자’ 등 기존 작품들이 저력을 보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다만 상반기 본사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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